울산 남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기사등록 2025/09/16 16:53:24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 사업

[울산=뉴시스]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울산 남구의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 사업이 경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옛 울산 남구 삼산염전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 사업이 경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을 전승하고 있는 단체를 지원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가유산청은 프로그램별 조사·연구와 전승 기반 확보, 활용·홍보 등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과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남구는 소금으로 이어가는 삶의 기술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제염(소금을 만듬) 역사를 조사·연구·기록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제염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과거 울산 남구지역에는 동해안의 대표 염전인 삼산염전, 마채염전을 비롯해 '염분개'라 불리는 작은 염전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 이들 염전은 사라졌지만 전통 제염지대를 기반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주 울산공장이 남구에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전통 제염 기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를 담아 제염 관련 상품 콘텐츠 개발, 울산지역 소금길 탐방, 소금 창업 실무 및 마케팅 교육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지역 제염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대 소금 생산지였던 울산 남구의 역사적 자긍심을 되살리고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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