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40대 외국인 여성의 자택에 찾아가 강도짓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1 1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의 한 다세대주택에 찾아가 거주자인 외국인 B(40대·여)씨를 폭행한 뒤 현금 약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A씨는 B씨가 거주하는 주택으로 찾아간 뒤 문이 열리자 곧바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달아나 도망쳤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전남 영광의 한 아파트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및 피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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