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시스템즈 '피지컬 AI 라이다' 개발로 글로벌 시장 도전

기사등록 2025/09/09 16:23:40

산업 현장 중대재해방지 위한 인공지능 3D 라이다 엣지 센서 솔루션

작년 SEED투자 유치에 이어 대성창투 프리A 시리즈 투자 이끌어내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분야별 다양한 base모델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인공지능 산업안전 LiDAR(라이다)  센서 기업인 나노시스템즈(대표이사 지창현)가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라이다(LiDAR)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나노시스템즈에 따르면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은데 이어 올해 대성창업투자로부터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AI 라이다 센서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나노시스템즈는 플래시 방식의 3D 라이다를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플래시방식의 3D라이다는 근거리 사물의 좌표와 거리를 이미지 형태로 형상화시키는 특징이 있어, 비전AI(딥러닝)를 접목한 응용한 분야에 탁월한 장점을 발휘한다.

이에 나노시스템즈는 제조업 분야에서 기존 해외 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2D 레이저스캔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3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AI 모델을 개발한데 이어 객체검지 산업안전 라이다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용 로봇의 중대재해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3D 라이다 엣지 센서 솔루션은 작업구역 내에서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근접 제어와 위험을 식별하고, 로봇 제어장치에 직접 비상 신호를 전달, 정비 등을 포함해 어떠한 경우에도 즉각적인 비상 정지를 수행한다.

타사 카메라 방식의 경우 거리 정보가 없어서 단순한 모니터링, 알람만 전달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산업재해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대표적인 적용 분야는 사출공정, 표면 처리 취출 로봇, MCT 가공 취출 로봇 공정 등이다.

이 같은 안전솔루션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사출 1차 밴더사의 해외 생산 공장에 2년여간 운용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카메라 기반의 안전솔루션의 경우 제조업의 주변 조명, 환경 등으로 인해 위험 검출 신뢰성이 떨어지고 로봇·설비와 연동되지 않은 단순한 알람 기능, 거리와 좌표를 알 수 없어 딥러닝을 통한 객체 인지 정확도가 떨어져 오탐지로 인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는 약점이 있다.

이에 나노시스템즈는 국산화한 3D 플래시 라이다 센서를 국내 최고 협동로봇 제조사와 모바일 로봇 개발사에 공급해 신뢰성을 인정받았고 이같은 성과로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나노시스템즈는 해외 광검출기(디텍터) 제조사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고해상도·고정밀 dToF 방식 플래시 라이다 센서인 원천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에 개발할 과제는 기존 플래시 방식 3D 라이다 센서의 해상도와 거리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카메라와 유사한 수준의 해상도와 정밀한 거리 값을 측정할 수 있어 산업용 3D 라이다 센서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iToF 방식에서 고도화된 Gated image dToF 플래시 라이다 광검출기 개발과 이를 적용한 고성능 3D 라이다 센서를 개발해 오탐지 최소화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어 고위험 제조공정과 건설, 화학 플랜트, 철강 등 산업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고신뢰성 광검출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기술협력을 2년 내 완료, 양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로봇산업안전과 로봇관제 등 로봇분야에서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9년까지는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및 제조산업 AX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350억원 매출을 이뤄내는 등 글로벌 라이다 제조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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