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여중·고 북측에 신규 횡단보도 설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8일 제기동 깡통시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 11월부터 운영된 보행환경 정비 전담 조직(TF)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구는 깡통시장 일대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시장 내 통학로 주변 무단 적치물 정리, 노후·파손된 보도블록 전면 재포장, 시장 주변 보행로 차량·보행자 동선 재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을 추진했다.
구는 통학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시야를 가리거나 통행을 방해하던 구조물과 노점 등을 정비 대상에 포함했다. 정화여중·고 북측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정화여중·고 강당에서 사업 추진 경과를 청취한 뒤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정비 전·후 변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주민들이 직접 변화된 보행 환경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도 목소리를 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은 도시, '워킹시티 동대문구'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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