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무실록, 공무원 필수 매뉴얼 자리매김

기사등록 2025/09/09 11:29:10

누적 방문자 1만5천명, 재방문 4천명 달해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자체 개발한 협업형 온라인 업무 편람 ‘서무실록’의 누적 방문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고 재방문자 수는 4000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서무실록은 군산시 디지털정보담당관실 권영·이정민 주무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매뉴얼이다. 반복되는 인사이동과 미흡한 인수인계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줄이고자 개인의 기록에서 출발해 전국적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권영·이정민 주무관은 "최고의 대민서비스는 최적의 업무환경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을 먼저 챙기고 싶었다"면서 "서무실록이 앞으로 업무를 표준화하고 현행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조직 전체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무실록은 지난해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 평가에서 군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 인사철에 신규·전입 직원들의 접속이 급증하며, 방문 지역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재방문자가 많다는 점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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