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 참가

기사등록 2025/09/09 08:24:21

UAM 기체 'OPPAV' 전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민간 체계종합 항공기 전문 기업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6일 제주도 주최로 열린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 참가해 국내 첫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항공 업계 관계자와 제주도민 등 약 1만5000명이 참관했다. 특히 미국 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에릭 엘릭슨  부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항공우주 및 모빌리티 분야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의 OPPAV 기체 설명을 청취했다.

OPPAV 기체는 최대 순항속도 200㎞/h, 최대이륙중량 650㎏, 최대 항속거리 40㎞의 성능을 갖췄다. 전장 6.7m, 전폭 6.2m, 전고 2.1m 규모로 1~2인 탑승할 수 있으며 eVTOL(수직이착륙)기술을 통해 도심 내 단거리 항공 모빌리티 구현에 최적화된 기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치붕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관광형 UAM 시범사업과 맞물려 국내외 산업계, 지자체, 글로벌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기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UAM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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