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AA 첫 프레스 행사 열어
올리버 집세 회장 직접 발표 나서
노이어 클라쎄 양산차 최초 공개
뉴 iX3 통해 미래 방향성 제시
[뮌헨(독일)=뉴시스]이창훈 기자 = BMW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프레스 행사 스타트를 끊고 올해 IAA의 포문을 열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직접 나와 차세대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 모델 'BMW 뉴 iX3'를 소개하자 구름 관중이 몰렸다. BMW 미래를 확인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이날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BMW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5에서 프레스 행사를 열고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가장 핵심적인 미래 프로젝트이며 기술과 운전 경험, 디자인에 있어 커다란 도약을 의미한다“며 "BMW 뉴 iX3는 BMW 브랜드 순수 전기차의 차세대 모델이 아니라 BMW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날 BMW 프레스 행사에는 전 세계 각국 취재진이 몰렸다. BMW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몰린 기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BMW가 이날 공개한 뉴 iX3는 BMW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로,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 적용한 차량이다. BMW는 2027년까지 총 40종의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에 노이어 클라쎄를 도입한다.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첫 신차인 만큼,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갖췄다.
특히 뉴 iX3는 BMW 파노라믹 비전을 통해 운전석 측 A필러부터 동반석 측 A필러까지 앞 유리 하단 전체에서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주행 핵심 정보는 운전자의 시야 영역에 표시하고, 중앙과 동반석 측에 노출할 콘텐츠는 탑승객의 필요나 취향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BMW 뉴 iX3 50 xDrive의 경우 108.7㎾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805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BMW코리아 관계자는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미래를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뉴 iX3는 노이어 클라쎄의 첫 양산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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