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별미·의미' 3미 광양전어축제 12일 개최

기사등록 2025/09/08 11:28:35

해상 전어잡이 시연, 전어가요제 등 열려

[광양=뉴시스] 광양전어축제, 전어잡이 시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가을철과 함께 찾아온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재미·별미·의미를 함께 즐기는 '3미(味) 축제'로 12일 개막한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전어 축제는 14일까지 사흘간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전어 잡기와 전어구이 체험, 진월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전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상 전어잡이 시연'이 13~14일 오후 5시부터 펼쳐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어 가요제는 12일 예심을 거쳐 14일 본선 무대에서 초대 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다. 가요제 참가 신청은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팩스, 진월면사무소 총무팀을 통해 하면 된다.

전국 초등학생 백일장 및 사생 대회도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해 세상에 알린 정병욱 교수와 윤동주 시인의 우정을 기리는 대회는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와 감성을 북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접수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앞 신청 부스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는 도화지 및 원고지를 배부 받아 오후 5시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리며, 총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12시30분에 열리며, 총 6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선소기념관, 염생 식물 군락지 등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스탬프를 받아라' 이벤트는 13~14일 오후 1~6시 열린다.

축제장 인근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스탬프를 완성해 본부석 부스에 제출하면, 맨손 전어잡이 1회 체험권 또는 전어구이 한 접시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광양시립 합창단, 광양시립소년소녀합장단, 황금똥사물단, 7090포크뮤직, 매직 저글링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고 화려한 불꽃 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주차는 행사장 입구 전어조형물 인근 임시주차장과 진월초등학교 뒤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먹거리,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제24회 광양전어축제와 함께 재미·별미·의미를 모두 충족하는 1석 3조, 오감 만족 가을 광양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