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서울특별시가 제55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 시도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 중구 정동을 출발, 임진각까지 총 46.8㎞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눠 6명이 이어 달리는 경기에서 2시간35분33초를 기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도 대항전에는 서울시,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총 7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영범(배문고·서울시)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부모님과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모든 지도자께 감사하다"며 "성인 마라톤 선수가 돼 한국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46.8㎞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 달린 소속팀 대항전에는 건국대, 청주시청, 한국전력공사, 군산시청 참가했다.

한국전력이 2시간30분14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 대항전 최우수선수 김건오(한국전력)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한국 마라톤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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