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방중 마치고 평양 도착"…주애 사진도 공개

기사등록 2025/09/06 00:01:49 최종수정 2025/09/06 06:38:24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 등 방중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역을 떠났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환송인사들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방중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5일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9월 5일 오후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을 마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딸 주애가 김 위원장 뒤를 따라 열차에서 내리고, 열차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주애는 앞서 북한매체가 공개한 베이징 도착 사진을 통해 동행 사실이 확인됐지만, 열병식 등 공식 외교 일정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를 타고 1일 평양에서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3일 열린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북중러 3각 연대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방중 기간 열병식 외에 북러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4일 오후 베이징역에서 출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5차 방중 체류 기간은 4박5일로, 앞선 4차례 방중을 포함해 역대 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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