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임하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댐 용수 비축 추진

기사등록 2025/09/04 10:47:57

환경부 "댐 용수 비축 대책 추진"

[안동=뉴시스] 안동댐 (사진=안동시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환경부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댐과 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준 안동댐과 임하댐의 합산 저수량은 8억5490만t으로, 예년 대비 85% 수준이다.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인 안동댐과 임하댐은 낙동강 상류에서 하나의 공급체계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해 합산 저수량을 기준으로 가뭄 단계를 판단하고 있다.

이들 댐 유역에 예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인데도 불구하고 가뭄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올해 내린 강우량은 610㎜로 예년(861㎜)의 71%에 불과하다.

홍수기가 시작한 지난 6월 21일부터 전날까지 강우량은 293㎜로 예년(551㎜)의 53% 수준에 그쳤다.

환경부는 가뭄 단계 진입 전부터 안동댐과 임하댐 용수 비축을 위해 합천댐, 남강댐 등과 연계한 대체공급을 시행했다.

남은 홍수기 강우량이 적더라도 내년 홍수기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댐 용수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안동·임하댐에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를 각각 최대 하루 48만4000t, 하루 65만t까지 감량한다. 안동댐에서 공급하는 농업용수는 월별 실사용량을 고려해 하루 최대 76만t 감량한다.

임하댐에서 영천댐을 통해 공급 중인 금호강 수질개선용수도 최대 하루 21만9000t일까지 단계적으로 감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대책이 하류 지역의 용수 이용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현장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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