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센서 기반 객체탐지·추적분야 전 종목 석권
ETRI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 추적 분야 시나리오 종합 1위, 탐지 분야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빛의 삼원색(RGB)·열화상·근적외선(SWIR)·자외선(UV) 등 다양한 센서 유형과 영상 조건을 기반으로 사람·차량·선박을 인식·추적하는 기술력을 종합 평가한다.
실제 감시환경을 반영해 ▲센서 간 해상도 불일치 ▲조명·기상 변화 ▲복잡한 객체 혼잡도 등 까다로운 조건을 시나리오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제공된 영상 데이터셋을 분석해 결과를 제출하고 주최 측은 국제 표준화된 지표를 활용해 성능을 자동 평가한다.
최종 순위에서 ETRI는 추적 분야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중국 장난대학교(Jiangnan University)와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 공동 연구팀이 차지했다. 탐지 분야에서는 대만 양명교통대학교(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가 1위, ETRI가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경권연구본부 소속 김상원·김동영·이경오·김광주 연구원으로 구성된 ETRI 연구진은 영상 인식–탐지–추적 전 과정을 통합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구현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다.
특히 ▲소형 객체 ▲센서 간 해상도 차이 ▲프레임 누락 등 실제 감시 시스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도전적인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향후 이 기술이 도심교통 감시, 항만보안, 해양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보안·영상 솔루션 기업,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자, 항만·해양 감시 시스템 제조사 등과 기술이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ETRI 변우진 대경권연구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다양한 조명, 날씨, 거리, 객체 크기, 장애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국민 안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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