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직원 인사 청탁 의혹 인사담당자 2명 감찰

기사등록 2025/09/03 12:19:55 최종수정 2025/09/03 14:10:52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상반기 인사에서 특정 직원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 담당 부서 직원 2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달 14일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사 담당 부서계장인 A소방령에 대해 중징계, 주임인 B소방위에 대한 경징계 의견을 냈다.

위원회는 내부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본부장에게 권고하는 기구로 최종 징계 의결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A소방령과 B소방위는 심사위원들에게 특정 직원에 좋은 점수를 주라고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천을 받은 직원 2명은 소방본부로 전입했다. 지난 6월 있었던 상반기 인사에서 소방경 이하 22명이 본부로 전입했다.

A소방령은 본부 전입을 심사하는 2차례의 심사위원회를 직접 꾸렸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사위원 26명도 직접 구성했다.

당시 부산소방본부장은 장모상 중으로 결재는 소방행정과장 전결로 진행됐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적 쇄신을 포함한 인사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 경과에 따라 엄중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안전체험관 소속 소방공무원 3명이 초과근무수당을 부정 수령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부산소방이 이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결과는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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