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9월 연중 가장 심각…"추돌사고 주의"

기사등록 2025/09/03 12:01:00

나들이 증가…겨울 대비 고속도로 정비 최대

"작업 시 전방주시…앞차와 100m 간격 유지"

[서울=뉴시스] 2022~2024년 교통량 및 최대 정체 길이. 2025.09.03. (자료=한국도로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 나들이 이동수요가 늘고 고속도로 정비가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2~2024년 3년간 9월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균 524만대로, 연평균(일 498만대) 대비 5.2%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월은 동절기 대비 고속도로 집중정비로 인해 작업차단 건수도 연중 최대 수준이다. 3년간 월별 작업차단 건수를 살펴보면 9월은 평균 1만700건으로 연평균(7500건) 대비 42.6% 많다. 최대 정체길이는 9월 일평균 367㎞ 수준으로, 연평균(일 266㎞)보다 37.9% 길다.

특히 올해 9월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 안에서 에어컨을 이용하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졸음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도로공사는 9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작업장 구간 예고표지와 도로전광표지(VMS)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고 작업장 진입 시 돌발 상황을 대비해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속 100㎞로 주행하는 경우 앞차와 최소 100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차로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차선 변경을 삼가고 서행운전을 유지해야 한다. 졸음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외부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2시간 이상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15분 이상 휴식하는 것이 좋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9월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작업장 사고 위험이 큰 시기"라며 "국민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