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서울강빛초등학교 학생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와 구 소유 주차장 부지에 임시 모듈러 교실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수환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 교장 등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각 기관은 고덕강일2지구 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와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는 해당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모듈러 교실 설치를, 서울강빛초중이음학교는 모듈러 교실 운영과 유지 관리를 맡는다.

구 등은 서울강율초등학교(가칭) 설립 때까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 요구에 따라 강빛초등학교 인근 부지에 모듈러 교실을 조성하게 됐다. 모듈러 교실은 총 26개 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강동구에는 서울강율초등학교를 포함해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와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가칭)까지 3개 학교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관계 기관과 협업해 학교 설립 추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강빛초등학교의 과밀 문제 해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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