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인당 430만원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
장학제도 60종 운영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5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30만9590원이었다.
이는 2023년(400만6695원)보다 30만2895원(7.6%) 증가한 수치며 재학생 5000명 이상 서울 일반대학(국공립·사립 포함)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한 전국 일반·교육대학 평균(382만7000원)보다 약 48만원, 수도권 대학 평균(369만2000원)보다 62만원 가량 많다.
삼육대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이 785만8133원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셈이다.
삼육대의 대표 장학제도로는 'MVP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이 있다. ▲인성·교양교육(Mission) ▲국제화·자격증·전공(Vision) ▲봉사(Passion) 등 3개 영역의 활동 및 경력을 인증하고, MVP 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장 규모가 큰 장학금은 '나눔 장학금'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지난해에만 19억600만원이 지급됐다.
삼육대는 현재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한 '학과 밀알 장학금' ▲교수·직원이 후원하는 '제자사랑 장학금'과 '직원회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삼육사랑샵 장학금' ▲대학교회 성도들이 모금한 '도르가 장학금' 등 60종에 달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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