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원…3000여명 선수 참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따가운 햇살에 반짝이는 시화호 물결 위로 요트가 돛을 올리고, 힘찬 패들링 소리에 맞춰 드래곤보트가 물살을 가른다. 물보라가 튀어 오르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30일 개막한 '제17회 전국 해양스포츠 잔치'는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무대로 바다와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3000여명의 선수·임원과 시민·관광객 등 5만여명이 함께 축제의 열기에 환호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을 즐기는 가족과 관광객들이 여름 끝자락의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또 시화호·환경 체험·벼룩시장, 거북섬 상가박람회가 열리는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데 어우러졌다.
임병택 시장은 "선수들의 땀과 관중의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해양레저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해양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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