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거점 가자시티 점령위해 수만 병력 동원 공세 확대
가자지구의 기반시설 및 의료시설 상당수, 가자시티에 위치
가자시티에서는 지난달부터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식량과 구호물자가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전투가 중단됐었다.
집을 잃은 수십만명이 대피하고 있는 가자시티 외에 데이르 알 발라와 무와시 등 3곳에서 이 같은 '전술적 일시 휴전'이 지켜져 왔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휴전 중단은 이스라엘이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해 수만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등 공세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주간 교전 재개 계획을 주민들이나 구호단체에 통보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에 대해 하마스의 거점으로, 하마스가 몇 차례 대규모 공습에 사용한 터널망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가자시티에는 가자지구의 중요한 기반시설과 의료 시설들 중 상당수가 위치해 있다.
유엔은 28일 이스라엘이 계획대로 침공할 경우 가자시티 병원들의 병상 수용 능력의 절반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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