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경제적 파급효과 56조5000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최근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2년까지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MASS Code)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전기 자율운항 화물선을 시험 운항하기도 했다.
전 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66조원에서 2032년 약 265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도 정부를 주도로 산·학·연이 협력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KASS 프로젝트)'을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현대중공업과 SK해운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실제 운항 중인 25만 t급 대형 상선에 자율운항시스템을 적용했고, 2022년에는 HD현대의 자회사인 아비커스(Avikus)와 SK해운이 협력해 18만 t급 LNG선의 대양횡단 자율운항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로 2035년까지 약 56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2만명의 일자리 창출, 약 103조원에 달하는 전·후방산업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운항 기술의 해상 실증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평가제도를 시행한다.
평가는 민간이 개발한 자율운항선박의 원활한 실증에 앞서 '자율운항선박법' 제19조에 따른 선박·기자재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다. 위험도평가를 비롯해 도면평가, 현장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평가 결과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 관련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법 하위법령 제정을 통한 실증 선박의 운항승인, 자율운항 선박과 기자재 안전성 평가를 하반기에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국제표준(MASS CODE) 대응 등에 대한 총괄 간사기관으로 협약 표준문서 개발과 관련 회의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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