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민호 교수 연구팀, 'AI 신약개발' 국가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5/08/26 09:35:26

총 30억원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도구 개발

개방형 플랫폼 구축

[서울=뉴시스] 동국대 이민호 교수. (사진=동국대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본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 연구팀의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과제 수행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 도구를 고도화해, 연구자와 산업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팀에는 이 교수와 함께 임상수 동국대 컴퓨터· AI학부 교수, 김현우 동국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숙명여대 채희준 교수팀과 가천대 정성원 교수팀이 함께한다.

연구팀은 총 30억원의 연구비 중 주관기관 22억원, 각 공동기관 4억원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에 대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서는 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필수"라며 "융합형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연구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이 교수는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겸직교수(JA), 동국대일산병원 임상시험센터 겸직교수(JA), AI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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