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상반기 고용률 68.3%, 도내 1위…청년·고령·여성 UP

기사등록 2025/08/22 18:48:12

청년층 고용률도 도내 1위

[영천=뉴시스] 경북 영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상반기 고용률 68.3%를 달성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통계청의 시·군·구 고용률 조사에서 전국 시부 평균 62.6%, 경북 61.5%를 크게 웃돌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전년 하반기 대비 취업자 수가 800명(1.9%) 증가했으며 청년층(15~29세)이 47.2%로 나타났다.

세부 지표에서도 청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 여성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고용 상황 전반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인구의 감소에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0명 늘어 고용률이 6.5% 증가했다. 65세 이상 일자리도 재정지원 확장에 힘입어 취업자 수는 600명, 고용률은 1.1% 증가했다.

여성은 경력 단절 예방과 일·육아 병행 환경 조성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산업별 조사에서는 광·제조업 분야 종사자가 전년 대비 1200여명 늘어 고용 활황을 견인했다. 경기침체 등에도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신성장산업 육성,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도소매 업체와 음식·숙박업 등은 내수 부진 여파로 고용 창출 동력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제1의 민생과제로 시민 행복의 버팀목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내수 활성화와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고용 문제를 적극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