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 지역 학생 80여 명이 창작시를 엮어 시집을 펴냈다.
21일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직 시인 등 전문가 6명에게서 동시(童詩) 짓는 법을 익힌 이 지역 초·중학생과 학교밖 청소년들이 창작시를 썼다.
6월 초부터 보은교육청의 오장환 키즈(KIDS) 프로젝트 '책 속에 담아내는 시인의 감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다.
모두 85편을 담은 이 책의 제목은 '나는 뭘까?'다. 청소년기 누구나 품을법한 주제 '나의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를 책 속에 담았다. 이 가운데 10편은 '나도작가 프로젝트'로 만든 것인데, 이 작품들은 공모전(나도 작가) 입상작이다.
교육청은 이 시집을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충북교육박람회와 오장환문학제(9월12~13일)에 출품할 참이다.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 박신영 장학사는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지원청이 힘을 모아 이뤄낸 새로운 교육적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전병일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과 보은온마을배움터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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