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이사르 지역 빵집 옆에서 폭탄 터져
6월엔 수도 그리스 정교회에서 25명 사망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시내 동부의 알-마이사르 지역에 있는 한 빵집 부근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번 폭발로 다치거나 죽은 민간인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내 보안군이 함께 사망한 자폭 남성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아직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고 밝힌 단체는 나오지 않았다.
시리아에서는 이와 유사한 자폭 테러가 올 해 잇따르고 있다. 16일 밤에도 다마스쿠스 서쪽 메제 지역 고속도로 부근의 골든 메제 호텔 옆에서 차량 한 대가 폭발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6월 22일에는 다마스쿠스의 한 그리스 정교 교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25명이 숨졌고,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발표했다. 7월 25일에도 시내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다.
7월에는 알레포 국제공항 부근의 한 군사 시설에서도 자폭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 시리아 북부 도시인 알레포에서는 끊임 없이 이런 종류의 치안 위기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사나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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