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상반기 매출액 649억…전년比 10%↑

기사등록 2025/08/14 17:00:1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는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6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이는 신규 법인 설립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덴탈 및 메디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과 해외 법인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투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하반기 이후 차세대 임플란트를 비롯 치과 유니트체어 등 전략 제품의 해외 인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부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상반기에도 내수 및 수출 부문뿐 아니라 치과 임플란트, 수술실 장비, 투명교정 등 3대 전략 사업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 미국 법인 약 22%, 유럽법인 약 41%의 매출 성장률이 기록됐으며, 이와 함께 인도, 태국, 베트남 법인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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