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에 8%대 강세[핫스탁]

기사등록 2025/08/14 09:10:47

상반기·분기 모두 최대 실적…메리츠금융 8%↑

메리츠금융그룹. (사진=메리츠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분기·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8.35%(9500원) 오른 1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73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자산운용 성과 개선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그룹 핵심 원칙을 충실히 지킨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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