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출신 경제인 모임 고성사랑포럼, 고향사랑기부금·미술품 기탁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 고향사랑기부금·답례품도 기부
고성사랑포럼은 고성 출신 경제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고향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회원간 화합과 상호 성장을 도모하며,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칠관 회장은 “고성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기부금이 뜻깊게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회원들은 기부금 외에도 고성군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고성군 유스호스텔에 미술품(정물화)을 기증했다.
또 코스닥 상장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의 최민석 대표이사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대표이사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1호 주인공’으로 제도의 첫 출발을 알린 인물로, 재경고성향우회 회원이자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동생이다.
그는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1998년 동광무역으로 출발해, 합성피혁, 부직포, 특수소재, 폴리우레탄 레진 등 원부자재와 스포츠 모자 등 완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사랑포럼 회원들과 고성 출신 기업인 최민석 대표가 고성군 취약계층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와 미술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주민 복리증진 등 고향사랑기금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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