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관련 수사전략 회의 개최
고용부는 12일 오전 포스코 그룹 관련 본부-지방관서 긴급합동 수사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스코이앤씨 등 포스코 그룹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관할 지방관서의 수사 쟁점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추진하기 위한 통일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목적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사고로 숨졌다.
고용부는 신속한 수사를 위해선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증거 자료 확보가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앞으로 중대재해 발생 기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수사 방향 등을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 대검찰청과 소통하고 긴밀한 수사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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