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6실점' 무너진 한화 엄상백, 또 1군 제외…황영묵도 2군행

기사등록 2025/08/10 17:15:27
[대전=뉴시스] 권창회 기자 = 2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2회 초 한화 엄상백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7.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부진을 끊지 못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이 또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엄상백과 내야수 황영묵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투수 김기중과 포수 허인서를 등록했다.

엄상백은 지난 9일 LG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9일 LG전에 선발 등판한 엄상백은 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사사구 3개를 내주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엄상백이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한화는 LG에 1-8로 지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7일 2위로 내려앉은 한화는 선두 LG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은 엄상백은 큰 기대를 받았지만,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에 그쳤다.

시즌 내내 부진을 이어간 엄상백은 지난 5월과 7월에도 한 차례씩 2군에 다녀왔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엄상백의 보직을 불펜으로 바꾸기도 했으나 불안한 모습은 계속됐다.

9일 LG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역시 크게 휘청이면서 결국 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엄상백은 재정비를 거친 후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황영묵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43(21타수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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