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4분께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 3 전기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차량이 일부 탔고 가로등이 파손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화재 발생 3시간19분 만인 이날 오전 3시5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사고 당시 운전자 A(30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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