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코셈은 독자적 기술인 이온식각 기술을 활용해 모듈을 개발한 후 AP시스템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 계약은 코셈이 반도체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부분에 의미가 있으며, 양사 간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준희 코셈 대표이사는 "전자현미경 융복합 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이번 기술 협력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이전 받은 하전입자광학기술을 고도화해 이온식각 기술로 성숙시키고 이후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외에도 최근 특허를 취득한 신소재 및 신기술이 적용된 대기압 전자현미경을 통해 새로운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독창적 기술로 각종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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