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사위 자문 등 거쳐 내달 선출 예정
5일 도에 따르면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방문 또는 대리 접수만 가능하며, 지원 신청서와 이력서, 대학발전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학 발전 방안 발표를 거쳐 다음 달께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추위가 2명의 총장 후보자를 선출해 도에 천거하면 도 인사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립대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한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지난 2월 배우자, 교수 3명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1인당 1000만원대 제주 연수를 다녀오면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아 해임됐다.
당시 이들이 5성급 호텔에 묵거나 요트 투어 등 일정을 소화하며 5250만원을 사용해 국무조정실의 감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도립대가 연수 참석 인원을 15명으로 부풀려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전 총장 등은 다른 연수 때도 같은 수법으로 교비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학 명의로 구매한 수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도 있다.
국무조정실을 통해 김 전 총장 등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도는 추가 감찰을 벌인 뒤 김 전 총장을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도립대 총장실과 예산 담당 부서, 김 전 총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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