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물폭탄에 사유시설·공공시설 수백억원대 피해"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부부처에 지난 7월 극심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공주와 부여, 청양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 집중호우로 공주시에는 301㎜, 청양군에는 347.6㎜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청양군 대치면 일원서 산사태로 인해 2명이 매몰됐다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부여군에서는 4420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보면 공주시의 도로, 농경지 등 시설 피해금액이 181억원, 부여군 106억원, 청양군 118억에 달한다. 또한 세 지역의 공공시설 복구액도 712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수현 의원은 "배수개선사업 국비 예산을 활용해 배수펌프를 최우선 설치하고, 호우기를 피해 시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세우는 등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대비책을 꼼꼼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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