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활용한 지반 내 공동(空洞) 조사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사는 거창군 거창읍 관내 지하 50㎝(D500㎜) 이상 상·하수관로가 매설된 1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한 지반 침하, 공동 등 발생 유·무 파악 ▲탐사자료 분석,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한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확인 ▲공동 발견에 따른 신속복구 등이다.
이번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통해 도로 혼잡 및 교통체증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위험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도로 함몰, 싱크홀 및 배수관리 소홀로 인한 도시 침수 등의 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며 “이번 지반탐사는 물론, 배수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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