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기관총 실탄 추정 탄알을 소지하고 서울중앙지검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초경찰서는 총포화약범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40분께 기관총 실탄으로 추정되는 7.62㎜ 크기의 탄알 1발을 소지한 채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방호관에 의해 적발됐다.

A씨는 기관총 실탄 추정 물건에 대해 "4년 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것"이라며 "목적이 있어 들고 간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가방에 소지하고 다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보한 물건에 대해 실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A씨에게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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