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는 지난 28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가발을 쓰고 공연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금발 가발을 쓰고 신나게 춤을 췄다.
전날 DJ소다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머리가 계속 끊기고 있는 중이라 이제는 전체 머리의 10%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 같아다"고 적었다.
"어떤 분은 저를 보고 학대당한 강아지 같다고 하시더라. 그 말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 모르겠다. 저는 원래 친구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숱이 정말 많았고, 모질도 돼지털처럼 굵고 튼튼했다. 진심으로, 제 인생에서 저보다 머리숱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머리카락이 없어질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너무 슬프고 마음이 무너진다"고 했다.
탈색 사고 이후 머리카락 상태를 공개했다. DJ소다의 머리는 여전히 심각하게 손상돼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DJ소다는 지난달 17일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을 받던 중 심각한 두피와 모발 손상을 입은 사실을 공개했다.
DJ소다는 현재도 모발이 3㎜ 정도로 끊긴 상태이며, 증모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끊긴 머리를 다시 기르려면 2년 이상 걸린다고 해서 흉한 부위를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