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9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직원, 대한 적십자봉사회 안양시 협의회 회원 등 45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찾은 최 시장 일행은 침수 피해가 큰집을 찾아 흙탕물로 덮인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작업과 함께 주택 내부를 정리하고 토사 제거 등 파손된 주택 복구 지원과 이불·옷가지 등을 세탁하고, 정리했다.
최 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안양시는 재난 상황에 연대와 협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협의회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회원들이 기꺼이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며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적십자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25일에는 충남 예산군에 자원봉사자 90여명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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