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제주와 중국 닝보, 일본 나라시가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이다.
올해 캠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주 고교생 및 대학생 20명과 중국 10명, 일본 12명 등 댄스에 관심 있는 청소년 42명이 참가해 제주의 상징인 '돌, 바람, 여자'를 주제로 한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한다.
돌은 제주돌문화공원, 바람은 김녕해수욕장의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여자는 해녀박물관에서 각각의 케이팝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며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제주지역 댄스 전문가 강창현씨가 이번 캠프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월7일 오후 5시에는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참가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플래시몹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제주지역 학생들은 중국과 일본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케이팝이라는 세계 공통 언어로 제주 문화를 알리는 문화외교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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