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야마, 2년 만에 투어 통산 2승
김주형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김주형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전날 공동 54위에서 공동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이날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파5)에서 이글로 분위기를 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주형은 13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타수를 더 줄였다.
최종 라운드 선전에도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89위)을 올리지 못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선수가 나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와 김시우, 안병훈은 컷 탈락했다.
2023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한 기타야마는 2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20억9000만원)다.
페덱스컵 랭킹을 53위까지 올린 기타야마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다.
5언더파 66타를 친 샘 스티븐스(미국)는 1타 차 2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였던 올레센은 공동 14위(16언더파 268타), 바티아는 공동 25위(14언더파 270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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