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동에 공영도시농업 농장 조성…9월 준공

기사등록 2025/07/25 19:49:05

전체 면적 2138㎡…텃밭·유리온실 등 구축

[과천=뉴시스] 스마트팜 농작물 재배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관내 갈현동 168 일원에 공영도시농업 농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시개발로 기존 도시농업 텃밭 부지가 사라지는 가운데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1630㎡ 규모의 텃밭 공간과 유리온실 체험농장, 화장실, 휴게실, 테마정원, 쉼터 등을 구축한다. 전체 면적은 2138㎡에 이른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24일 관내 ‘포렛팜’과 유리온실 내 수직형 첨단농장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렛팜은 유리온실 내 발아실 공간(5평 규모)에 4단 형태의 수직형 첨단농장을 설치하고, 이를 과천시에 기부채납하는 가운데 시설 유지관리와 기술지원 등을 제공한다. 과천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과천시는 이 첨단농장에서 생산된 채소 모종을 체험학습장 재배 시설에 옮겨 심고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첨단 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첨단 농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도시농업 기반을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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