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매실 기반 가공산업 확장·젊은 소비층 공략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빛그린 광양 매실'이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매실 주산지로, 백운산과 섬진강이 만들어내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수자원은 광양 매실의 높은 구연산 함량, 진한 향, 선명한 색감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요인이 됐다.
시는 매실의 저온 저장시설 확충, 장아찌용 씨 분리기 보급, 직거래 포장재 지원, 온라인 유통 확대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각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광양 매실을 주원료로 한 하이볼, 쿠키, 아이스크림, 화장품,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품이 개발·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광양 매실 가공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고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매실의 11년 연속 대상 수상은 매실 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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