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무시하는 반민주적 시도로 간주, 엄중 항의"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무안군번영회는 25일 "최근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 RE100산단 유치를 명분으로 제기하고 있는 목포·무안·신안 행정통합 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무안군번영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무안의 미래와 주권자인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시도로 간주하며, 엄중하게 항의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무안군민은 1994년부터 2012년까지 6차례 명확하게 통합을 거부했다"면서 "선거 때마다 정치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통합을 거론하는 일부 인사들로 인해 군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 이상 통합 논의가 반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2023년 3월10일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합의하고 공식 선언한 목포·신안통합은 2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전이 없다"면서 "실현 가능성이 없는 행정통합 논의를 무안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며, 실익 없는 논쟁의 반복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군번영회는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행정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무안군의 자주권과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반 역사적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통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실질적인 자치 강화가 진정한 해결책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