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2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핵심 시설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현황과 산단 내 건립 예정인 KAIST 평택캠퍼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 아주대학교 한상욱의료원장,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아주대학병원 평택병원 건립 차질 우려에 대한 입장 확인이 이뤄졌다.

아주대학교 한상욱 의료원장은 "의정사태와 건설경기 악화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의료원의 숙원 사업으로 평택시와 적극 협력해 평택병원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기관 재공모와 관련해 "현재 사업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공모 참여와 별개로 평택병원의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당초 2030년 건립 목표로 3만9670㎡규모의 의료1부지에 500병상 이상 규모로 완공예정이었으나 부동산 경기악화 등으로 완공시기가 오는 2031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KAIST 김경수 대외부총장은 "평택 AI 반도체 혁신캠퍼스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내 46만5656㎡ 대학용지에 교육·연구를 위한 대학본부, 산업육성을 위한 복합단지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 KAIST와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서면 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돼 인구가 더욱 유입되고 도시경쟁력이 강화돼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인 만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