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학 중 늘봄학교 학생 도시락 지원 시범사업

기사등록 2025/07/24 13:04:52

26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 및 10개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학 중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 대상 도시락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시군은 진주, 통영, 사천,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하동, 거창이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맞벌이 가구 아동의 방학 중 결식 문제를 해소 및 돌봄·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을 확대해 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학교 중 도시락 지원을 희망한 26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중 운영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사업의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및 학부모의 요구가 많았던 도시락 지원 단가 인상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1식 7000원 단가로 지원해 왔으나, 7000원의 예산으로는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수 없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경상남도 및 기초자치단체와 도시락 단가 인상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방학 중 돌봄 및 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방학 중 아동의 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인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