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예방 가능한 화재는 반드시 막겠다"

기사등록 2025/07/23 20:51:57

화재예방지원조례 제정 추진

소방시설 설치 지원대상 확대·유관기관 회의 정례화 등 담아

필로티 구조 주거용 건축물 전수조사 및 안전조치 진행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여름철 화재 예방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소방시설 설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화재안전 유관기관 회의를 정례화해 정책을 상호 점검·보완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에 나섰다.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이같은 참극 재발을 막겠다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의지다.

박 시장은 2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여름 화재 예방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제정을 주문했다. 또 필로티 구조의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안전조치를 취하라고도 지시했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최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처럼 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정기적인 협의와 신속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 유관기관 회의를 제도화하는 조례 제정도 검토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시는 화재 예방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소방시설 설치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 계획이다. 조례에는 박 시장의 주문을 반영해 화재안전과 관련된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기관장 회의와 실무협의회 등을 분기별로 개최해 각 기관의 화재 예방정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필로티 구조 아파트 전수조사와 화재를 막기 위한 사전조치도 주문했다.

박승원 시장은 "소하동 화재 발생 아파트와 같은 필로티 구조 주거용 건축물 현황을 조사해 화재 안전 점검 후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라"고 주문하고 "눈에 보이는 점검에만 그치지 말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지도록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시 안전 관련 부서를 비롯해 광명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대책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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