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소방, '공동주택 자동출입' 구축…골든타임 확보

기사등록 2025/07/23 13:38:52

협업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23일 청사에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함께 긴급신고 골든타임 확보 등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경찰청은 23일 청사에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함께 긴급신고 골든타임 확보 등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범죄와 재해재난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상호 지원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이들은 공동주택 자동출입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긴급신고(112·119)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다.

이들은 정기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상호존중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함께 뛰는 소방과 경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실무부터 현장까지 연계되는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이 그 어느 때보다 공동대응 체계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보다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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