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펜션에 고립돼 있던 고령의 암 환자가 이틀 만에 구조됐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의 한 펜션의 고립돼 있던 80대 부부가 헬기로 구조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보건소 직원이 건강 확인차 펜션을 방문하던 중 도로가 유실된 것을 발견해 고립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고립된 부부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육로 구조가 어려운 상태여서 다음 날 헬기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폐암 환자인 남편을 포함해 부부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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