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환 거문고 독주회 '신쾌동류 거문고 긴산조 한바탕' 개최

기사등록 2025/07/23 09:44:59 최종수정 2025/07/23 10:26:26

24일 한국문화의집 KOUS

이형환 거문고 독주회 포스터 (이미지=정아트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이형환 명인의 '이형환 거문고 독주회 신쾌동류 거문고 긴산조 한바탕'이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개최된다.

이형환 명인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거쳐,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을 맡고 있다. 거문고와 함께한 45년의 음악 여정을 되짚는 이번 공연은 전통 산조 음악의 본질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그 전승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형환 거문고 독주회 신쾌동류 거문고 긴산조 한바탕'에서는 신쾌동류 긴산조 전바탕이 연주된다. 오랜 세월에 걸친 학습과 공력이 축적돼야만 온전히 표현될 수 있는 작품으로, 이형환 명인의 예술적 진정성과 거문고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형환 명인은 "금사 김영재 선생님을 은사로 모시고 거문고의 깊은 소리와 가락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큰 행운이었다. 거문고 음악의 지평을 산조, 풍류, 병창으로 확장해 주신 금현 신쾌동 선생님의 가락을 배우고 전승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독주회는 주찬중(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선생이 장단으로 함께 하며, 신쾌동류거문고산조보존회와 전통예술 전문 기획사 정아트앤컴퍼니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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