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오죠 갱, '스우파3' 우승 "이건 우리의 청춘"

기사등록 2025/07/23 09:04:28
[서울=뉴시스] 22일 오후 방송된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엠넷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월드 오브 스우파' 최종 우승은 오사카 오죠 갱이 차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선 호주팀 에이지 스쿼드, 미국팀 모티브,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이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두 개의 미션과 가산점이 주어지는 피날레 스테이지로 진행된 가운데, 사전 투표 30%에 실시간 투표 70%, 피날레 스테이지 가산점을 반영해 점수를 최종 집계했다.

첫 번째 미션은 OST 미션. 각 크루는 '월드 오브 스우파' 오리지널 테마곡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에이지 스쿼드는 그룹 이즈나의 '사스(SASS)'를, 모티브는 애쉬 아일랜드의 '올 웨이즈 어 굿 타임(Always a Good Time)'을 선택했다. 오사카 오죠 갱은 성한빈의 '챔피언(CHAMPION)'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은 '크루 아이덴티티 미션'으로 각 크루는 고유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퍼포먼스에 녹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피날레 스테이지에선 최종 안무가 채택된 에이지 스쿼드가 가산점을 획득했다.

모든 점수를 합산한 결과, 오사카 오죠 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리더 이부키는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한 뒤 "이건 저희의 청춘이었다. 오늘까지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들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위를 차지한 에이지 스쿼드의 리더 카에아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 방송을 통해 우리가 뭉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가족들, 멤버들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4강에서 한국팀 범접과 탈락 배틀을 치렀던 모티브는 3위로 마무리했다.

모티비의 리더 말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 우리를 대표하기 위해 나왔다. 모두 즐겁게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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