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與 을지로위, '갑질로위원회'로 간판 바꿔라"

기사등록 2025/07/22 21:30:46 최종수정 2025/07/22 23:40:25

"임명 강행 이유는 이 대통령 내외 측근인 현역 의원이기 때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아동 마음건강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을지로위원회가 아닌 갑질로위원회로 간판을 바꾸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더이상 '을(乙)'을 위한 정당이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강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직장 생활하면서 이 정도 갑질은 참으라는 태움 가이드라인 선포"라며 "국민주권정부가 아니라, 대국민 갑질정부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강 후보자는 자신을 위해 일한 보좌진을 상대로 한 갑질과 거짓 해명은 큰 공분을 샀고, 간호사, 여가부 장관 등 갑질의 상대와 형태에 대한 추가 폭로가 끊이지 않는다"며 "강 후보자의 임명 강행의 이유는 단 하나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측근인 현역 의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정권도 우리사람이 먼저인가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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