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하자 등 교육환경 문제 지적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 힘쓴다"
22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박은주, 손성익 파주시의원은 심학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조성환, 이용욱 의원도 함께했다.
신설 학교인 심학고등학교는 시설의 각종 하자와 주변 인프라 시설 연계가 미비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학교 측은 특히 법정 의무사항인 BF(Barrier-Free, 무장애설계)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기 위한 시공 보완이 필요하고 외부 바닥 침하, 옥상 누수, 안전난간 탈락, 도장면 탈락 등 건물 전반의 하자 문제를 겪고 있다.
교통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학교 앞 도로는 비유턴 구간에서 유턴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되면서 등·하교 시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좌회전 유도선 설치 ▲차선 규제봉 설치 ▲학교 진출입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은주 시의원과 손성익 시의원은 "학교 내·외부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파주시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챙기고, 교육청·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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